우리나라 부부중에는 부부생활이 거의없는 이른바 섹스리스 부부들이 실제로 많다고 한다. 이들 섹스리스 부부들은 부부클리닉을 통해 부부상담소를 찾아 상담을 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출산과 임신으로 인해 질과 골반근육이 늘어지고 탄력이 약한 경우, 또한  갱년기, 폐경기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에게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하여 성욕감퇴, 성감저하, 성기능장애 등으로 인한  부부싸움이 잦아져 무미건조한 부부생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목동에 사는 주부 신경애(가명)씨는 겨울이 되면서 감기증상을 달고다니던 중 요실금 증상을 경험하게 되어 근처 산부인과를 찾았다. 요실금으로 수술을 해야될 것인지 고민하다가, 질수축운동 즉 케겔운동을 많이 하면 조금씩 나아질꺼라 생각해 케겔운동을 해봤지만…, 그때 잠시뿐이라는걸 알게됐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면서 질축소 수술을 통해  요실금 증상도 개선되고 남편과의 부부생활에 다시 활력을 넣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천 한사랑산부인과 심상인 원장은 “평상시 미레나나 피임기구를 자궁내에 장착하고 있거나, 자궁적출술을 했거나, 또는 갱년기, 폐경기에  접어 든 여성의 경우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말한다.

평소에 질염으로  산부인과에서 질염치료를 자주 받는 경우, 여성청결제나 질세정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외음부의 변형 즉, 질이나 소음순이 늘어져 주름이 생기면서 세균의 침식으로 발생하는 질염일 경우에는 소음순성형 및 질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질염이  어느정도 완화된다고 한다.

질성형중에 처녀막복원술은 처녀막재생술이라고도 하며 수술을 통해 파열된 처녀막을 파열 이전의 상태로 복원시켜 주는 수술이다. 처녀막수술은 국소마취 후 미세 봉합사를 사용해 복원한다. 특히 녹는 봉합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나중에 실밥을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 후 영상기기를 통해 복원된 처녀막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약간의 뻐근함이나 기타 다른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진다. 이처럼 처녀막복원술은 출혈이 적고, 수술 흔적이나 흉터가 거의 없이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수술받은 환자의 대부분이 만족감을 느낀다. 특히 처녀막복원술을 결정할 때 여성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혈흔인데, 다행스럽게도 최근의 시술은 수술 후 첫 관계 때 출혈이 대부분 성공적으로 일어난다.

여성성형수술을 통해 부부관계시 만족도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